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하신 분들은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공개글을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애드센스 수익 인증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높지 않은 수익으로 실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력에 비해 정말 많은 수익을 벌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운영 3개월 만에도 달성 가능한 블로그 수익을 공개합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인증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것이 사법고시만큼 힘들어 '애드 고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애드센스를 어렵게 합격하고 나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만족할만한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털 검색을 통해 살펴보아도 공개되어 있는 애드센스 수익 인증 글들은 대부분 하루에 1~3달러가 대부분이며, PIN 번호를 받기 위해 기준인 누적 수익 10달러 혹은 실제 지급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월 100달러를 달성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애드센스 지급기준
pin번호를 입력하고, 계좌 등록을 했다는 가정하에 애드센스 수익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월 100달러 이상의 광고 수익을 달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익형 블로그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오랜 기간 동안 글을 작성하여도 이 기준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약 5개월 이상을 꾸준히 운영했습니다. 1일 1포를 대체로 지키려 노력했기 때문에 일주일에 5건 이상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지급 기준을 달성하기까지 3개월 이상 걸렸던 것 같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글쓰기
두 번째 블로그를 생성하고 수익형 블로그 운영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방식과 다른 블로그 세팅 방식과 글쓰기, 키워드 선정 등을 시도하니 방문자 증가와 함께 애드센스 수익도 매일매일 상승 곡선을 보이며 변하게 되었습니다. 약 3개월간 운영을 한 결과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해당 블로그는 다음의 저품질 횡포로 인해 사라진 상태이지만, 앞으로 비슷한 방식으로 처음부터 다시 블로그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애드센스 수익 인증
이제는 사라진 3개월짜리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공개를 합니다.
11월 : 0
12월 : 406.64
1월 : 2,428.80
2월 : 3,979.61
3월 : 1,128.47
해당 블로그는 애드센스 대란 때 승인만 받은 상태로 글이 하나도 없었던 블로그입니다. 12월 20일 경부터 포스팅을 시작했기 때문에 11월까지는 수익이 0입니다. 12월의 경우 약 10일 정도만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롱테일 키워드를 찾아 작성했으며, 조회수나 문서수 등을 생각하기보다는 포스팅 숫자와 블로그 지수를 높이기 위한 꾸준한 포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하루에 할 수 있는 한 많이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포스팅 숫자는 많은 편입니다.
1월에는 10일 동안 쌓인 글들을 기초로 하고, 조회수가 월 1,000~3,000건 정도 되는 글들 위주로 작성을 해나갔습니다. 대부분의 글들은 작성을 하면 블로그 탭 1페이지 안에 노출되었습니다. 상위 노출이 되지 않더라도 욕심부리지 않고 작성해 나갔고, 누적된 포스팅으로 인해 애드센스 수익이 약 2,428달러 발생했습니다. 환율을 1,100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267만 원입니다.
2월에는 글을 많이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설 연휴도 있었고, 상대적으로 일수가 짧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보통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포스팅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누적되어 있는 글들과 당시 애드센스 광고 CPC가 높았던 탓에 높은 수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1일 블로그 수익이 100~150달러 정도 나왔던 적도 있습니다. 총 3,979달러를 벌었고, 한화로는 약 437만 원 정도입니다.
3월에는 수익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유는 다음에서 오래된 블로거들을 정리하면서 제 블로그 역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대략 3월 10일 경까지만 운영이 된 상태로, 10일간의 수익이 1,128달러였습니다.
저는 매일 수익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분석하였는데, 애드센스 수익의 경우 계단형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내 수익이 일 30달러로 진입하게 되면 며칠간은 조금 오르거나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5~7일 정도 지나서 안정권에 들게 되면 한동안은 꾸준한 포스팅을 해도 수익이 30달러대로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2~4주 정도가 지나는 순간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이 한 단계 점프업을 하면서 50달러로 치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또 주식처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안정권에 듭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일 수익 0부터 10달러 구간, 30달러 구간, 50달러 구간, 100달러 구간으로 올라갔습니다. 물론 이런 성장 방식이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글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되었든 저 같은 경우에는 계단형 성장을 통해 해당 범위 안정권에 들면 약 2~3주 이상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일정한 수익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공개를 통해 수익형 블로그의 성장 방식을 이해하고 블로그를 키워간다면 부수입 혹은 메인 수입으로 애드센스를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이상으로 부족하지만 저의 애드센스 수익 인증, 블로그 수익 공개를 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해당 블로그를 잃은 후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블로그를 키워가려고 합니다. 새로 수익형 블로그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글이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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